[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한화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아일랜드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아일랜드 중부 지역 2개 부지에 구축 완료된 총 120MWh 규모의 ESS 투자 이후 연이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160MWh 규모의 ESS와 동기조상기(전력계통 안정화 설비)를 연계해 아일랜드 전력청에 계통 안정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환영 행사가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가 약 1700억원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에 건설될 예정이다. 유휴전력 저장 및 공급, 전력망 안정화, 전력거래를 통한 수급 조절을 하는 ESS와 계통 내 부족한 관성과 무효전력을 공급하는 동기조상기를 연계한다. 상업운전은 2024년 10월부터 시작할 에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9년 수출입은행의 PF 금융 지원을 받아 현재 아일랜드에서 60MWh급 ESS 2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3개 현장을 맡게 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아일랜드 사업을 통해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의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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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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