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아마 연기해달라 하겠지요" vs 양금희 "소설 수준"...전날 공방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당이 법원에 가처분 심문 기일 변경을 신청한 것을 두고 "소설이 5시간 만에 현실로"라며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이 사람들은 대변인과도 아무 내용도 제대로 공유 안 하나 보다"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4일 예정됐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등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답변서 작성 등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법원에 심문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이달 28일로 4차 가처분 심문기일을 미뤘다. 다만 핵심 쟁점으로, 당헌 개정 적법성을 다투는 3차 가처분은 14일 그대로 진행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저녁 자신에 페이스북에 "추석 내내 고민해서 아마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연기해 달라고 하겠지요"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문기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논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소설 수준"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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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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