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신당 '지지 않겠다' 56.0%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 중반대에 이른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전 대표가 재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느냐’고 묻자 ‘지지하겠다’는 35.9%, ‘지지하지 않겠다’는 56.0%로 나타났다.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적극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7.3%, '지지할 수 있다'는 응답은 18.6%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32.2%, '지지할 것 같지 않다'는 비율은 23.8%였다. 잘모름·무응답은 8.1%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7.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8.9%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5.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를 한 번 더 징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54.1%가 ‘잘못했다’, 37.4%는 ‘잘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1.6%, 무선 ARS 88.4%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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