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티오르는 18인승 전기 승합차 '이비온 E6'의 구매 예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비온 E6는 티오르 앱을 통해 예약금을 입금하면 정식 계약이 진행된다. 

구매 예약 후 시승을 원할 경우 개별 시승도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1억2000만원이며, 보조금 및 추가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 정확한 구매 가격은 티오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비온 E6는 친환경 전기 미니버스로 구조 변경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약자 지원 차량, 셔틀버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로 경유 자동차 등록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3월 친환경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이비온 E6는 경유차 대비 연간 연료비를 약 50% 가량 절약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100% 완충 시 최대 268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급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30분 만에 배터리의 50~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또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5년 또는 12만km배터리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오르는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비대면으로 시승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시승 플랫폼이다. 

티오르는 지난해 1톤 전기트럭 '젤라EV' 전기차를 온라인 판매하기 시작했고, 국내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전기차 온라인 판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태선 티오르 모빌리티사업실장은 "이비온 E6는 어린이 통학버스는 물론 학원버스, 출퇴근버스 등 활용도가 높다"며, "티오르는 다양한 전기차 판매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시승 예약과 차량 판매 그리고 유지 보수까지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