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하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모(31)씨가 범행 전 1700만원의 예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범행에 약 8시간 전인 지난 14일 오후 1시20분께 본인의 거주지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700만원 인출을 시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한도를 초과, 실제로 해당 금액을 인출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씨가 현금을 찾아 도주에 사용할 계획이었는지 조사 중이다.

앞서 법원은 전날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