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미국이 유럽의 에너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세계은행이 주장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18일(현지시간)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에너지를 어디서 새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는 세계 경제 1위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청정연료나 천연가스 또는 더 효율적인 송전 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본을 가장 많이 갖고 있고, 해당 자본을 이러한 분야에 동원할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지도자들과 회의할 때마다 어떤 분야에서 생산을 확대할 기회가 있는지 찾아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해결책의 일부는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맬패스 총재는 또한 각국 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동시다발적으로 인상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선진국이 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며 "현재 중앙은행들은 경제 수요를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로 인해 세계 경제가 크게 둔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수요를 줄이는게 아니라) 공급을 늘릴 수 있는 통화·재정 정책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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