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을 것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마쳤다. 상하이 공장은 연간 100만대까지 생산을 늘릴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19일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생산 시설 확대 작업을 마쳤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업그레이드된 생산 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을 통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일일 생산량이 이전보다 각각 30% 증가한 2000대, 120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북경일보는 테슬라가 4월까지 상하이 공장에 최대 12억위안(약 23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40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상하이가 코로나19로 4~5월 봉쇄되면서 증설 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증설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빼앗긴 세계 전기차 생산량 1위 자리를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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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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