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 간전 영향...고온 현상 나타나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제주도 서귀포 지역은 19일 기상관측 이래 역대 9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의 일 최고기온은 34.8도로 1961년 기상관측 이래 9월 기록으로는 가장 높았다. 2위는 2003년 9월 3일 기록된 33.6도, 3위는 2013년 9월 15일 기록된 33.4도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푄 현상이 나타났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한라산 남쪽인 서귀포 지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지면서 오는 20일부터는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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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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