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가 3개월 내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을 재공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따르면 현재 고객사 및 유통점이 보유한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량은 2∼3개월 수준으로, 선재 제품의 경우 2개월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10월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0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는 1선재공장에서 생산되는 선재와 보유 재고를 활용해 일부 긴급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총 4개의 선재공장을 보유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월 중으로 1선재공장을 가동하고 11월 중으로 3·4선재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지만, 2선재공장은 가장 피해가 큰 내년 초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2선재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일부 대구경 제품의 경우 다른 제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3전기강판공장은 이미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7일 시운전에 돌입한 2전기강판공장은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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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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