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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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기요금의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 폭을 현 5원에서 10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인 kWh당 5원을 이미 다 인상해서 다시 한번 상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5원 설정은 너무 낮아 적어도 10원은 돼야 하는 거 아니냐 생각하고 이런 부분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산업부는 한전 적자 등을 고민하고 있고 기재부는 물가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정책 수단도 고민 중이라며 에너지 대용량 사업자에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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