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가능

신한은행은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한다. 고객이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한다. 고객이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신한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수어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상담센터 특화상담팀에 수화상담 전문인력 채용했고 교육을 완료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서비스는 수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은행 점포 영업시간 중에 운영되며 무인점포 디지털 라운지, GS편의점·GS더프레시에 오픈한 디지털 혁신점포 키오스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금융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자 기획했다"며 "신한은행 177개 점포에 운영 중인 키오스크(184대)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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