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내 '상주문경 상공회의소' 통합에 최선

권택형 상주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권택형 상주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경북 상주상공회의소(회장 권택형)가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갖고 노사 간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9회 근로자의 날' 행사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회원사 16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체육행사, 사업장별 장기자랑,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모범근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열려 16명이 도지사, 상주시장,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장,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권택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업인들은 꿋꿋하게 어려운 여건을 견디며 상주의 경제를 잘 이끌어 가고 있다"며 "묵묵히 작업현장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이 모범근로자에게 상주시장 표창 시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이 모범근로자에게 상주시장 표창 시상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그러면서 "상주상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생활권과 지역구가 같은 문경과 경제통합을 이루고자 문경시와 함께 문경상공인들과 활발하게 접촉을 해오고 있으며, 올 12월 안에 '상주문경 상공회의소'로 통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늘 극복하고 이겨냈으며 또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상주상공회의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만족 시책 추진으로 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경숙 상주시의장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상주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경제도 나아지고 있다"며 "과거 투쟁의 노동이 아니라 상생해야만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의회는 법에 명시된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임이자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이날 임이자 국회의원, 남영숙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상주상공회의소는 12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북도지사 표창/양정엽(예스코리아) △상주시장 표창/박민우(현대파이프), 김도균(삼백레미콘), 최봉권(엠케어), 김대근(진성), 하정수(캐프), 장혜경(대흥종합건설), 김운희(해청기계), 김현태(상주약감포크), 황선영(덕산지에스) △상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이윤규(진성케미칼), 김현희(중화레미콘)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장 표창/송재은(함라에이원) △감사패/이상중 상주시 경제기업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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