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사태 증인도 포함…이석우·신현성도 출석 예정

사진=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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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다음달 11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5대 은행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권준학 농협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증인은 39명, 참고인은 5명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횡령, 배임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회가 재발방지 대책을 직접 질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무위는 또한 론스타 사태와 관련한 증인도 채택했다.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김 대표변호사와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다.

김 변호사는 2012년부터 론스타 사건의 정부 측 대리인단에 소속됐으며 김 전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을 당시 외환은행 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임금옥 BHC그룹 대표,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피터 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이정훈 빗썸 CEO,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등 가상자산 업계 인물들도 증인에 포함됐다. 국회는 이들에게 각각 수수료 수입, 코인 조작,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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