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1787억원과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와 413.2% 성장할 전망"이라며 "또한 두 수치 모두 예상 컨센서스보다 4.2%와 14.7%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3분기 국내 백화점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패션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이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1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마트 부문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이커머스 사업부 이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성장한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 4년간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며 "2018년말 기준 557개였던 슈퍼는 올해 2분기 기준 391개로 축소했으며, 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MD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은 상반기에 체질 개선 효과와 매장 리뉴얼, 그리고 우호적인 영업 환경 덕분에 판관비보다 매출이 더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양호한 매출 성장과 시네마의 턴어라운드 지속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지며 양호한 이익 흐름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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