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이하 출처=서울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가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전·월세 시장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5일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임차인에게 불리한 주택 거래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목적으로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 3사인 다방·부동산R114·부동산플래닛 간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을 시작으로 협약을 맺은 업체의 플랫폼에 시가 보유한 전·월세 시장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3개 플랫폼 공통적으로 제공될 정보는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에게 가장 필요한 전·월세 임차 물량 예측정보(동·면적·주택유형·건축연한별·아파트 단지별),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이다.

이들 민간부동산 거래 플랫폼은 각 기업의 역량과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의 특장점을 살려 집을 구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전·월세 시장정보를 구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방'은 서울 시내 지역별 전·월세 임차 물량 예측정보,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 데이터를 다양한 화면(홈, 지도, 매물 리스트 및 상세페이지 등)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매물정보 페이지 지도상에 서울 시내 전·월세 데이터를 표현, 시내 전·월세 누적 시계열 데이터와 차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전·월세 임차 물량을 한눈에 보기 쉬운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역·시기·주택유형별 정보를 선택하거나 지역·단지별 임차 물량 순위도 확인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8월 임대수요 정기조사
지난 8월 임대수요 정기조사

아울러 서울시는 주택·주거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거포털' 내 '전월세 정보몽땅' 페이지에도 최신 정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공인중개사 431명을 대상으로 매월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월부터 전월세 정보몽땅 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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