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콜센터, 주민센터 통한 사전예약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11일부터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이용·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이다. 우선 일반국민은 홈페이지를 비롯해 1339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은 가족들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이외 18세 이상 성인도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SNS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추진단은 네이버·카카오 등 SNS를 통한 당일접종은 12일 16시 이후 가능하므로 당일접종을 원할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면역저하자는 별도 절차없이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18~59세 연령청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받지 않았다면 보건소에서 대상자로 등록한 후 접종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방문접종, 자체접종(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이 가능하고 종사자나 거동가능한 시설 입소, 이용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접종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1907개소를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했으며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관 명단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백경란 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접종을 고려하고 있다면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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