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도 독감처럼 매년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 발병을 낮춰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일부 취약계층은 더 잦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지금까지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것을 기본 접종으로 봤으며 연령에 따라 2차까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해왔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우세종으로 올라서면서 화이자, 모더나는 이에 특화한 백신을 개발했다. 미국은 이를 지난 1일 최종 승인했다.
이와 관련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주부터 특화 백신 배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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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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