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흥행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 핵심

넷마블 3분기 실적 전망.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넷마블 3분기 실적 전망.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올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3분기 넷마블의 영업적자는 176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소폭 상승한 6866억원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연구원은 "매출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글로벌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의 신규 기여에도 기존 게임들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4% 내외로 성장세가 제한적이다"며 "영업비용도 지급수수료, 인건비 등 주요 비용 중심으로 1% 내외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게임 매출은 예상치에 다소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손익은 2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적자가 지속됨으로써 종전 전망치 대비 대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케팅비는 전분기에 비해선 상당수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었으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 마케팅비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도쿄 게임쇼 공개 등으로 예상과 달리 전분기 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P2E 글로벌,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P2E 글로벌,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P2E 글로벌 등 5개 론칭일정 중 일부라도 상당수준의 히트를 시현해 실적모멘텀과 신작모멘텀을 동시에 창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단기 주가향방의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