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탑라인 성장 가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클리오에 대해 내년 해외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오프라인 효율화가 마무리되고 H&B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과 일본 탑라인 회복이 업황 영향으로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 가운데 신제품 마케팅 비용도 집행됐다"며 "다만, 미국과 동남아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 해외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이익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프라인 매장은 올 2분기 전점 폐점으로 클럽클리오 매출이 없어졌으나 특수채널 매출이 소폭 증가하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채널 H&B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218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온라인, 자사몰과 버티컬 플랫폼 매출 양호한 흐름 지속되며 성장이 전망된다"며 "해외 온라인은 역성장이 예상되는데, 미국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현지 업황 및 신제품 출시 영향이 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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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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