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경찰에 상담을 요청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전날 오전 11시쯤 김근식에게 과거 강제추행 피해를 봤다는 한 여성의 상담 요청이 접수됐다.
피해자인 A씨는 김근식이 출소를 앞두고 다시 구속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경찰에 전화해 상담했다.
A씨는 강제추행 피해 시점을 경찰에는 2002년이라고 밝혔으나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1999년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A씨의 강제추행 피해는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돼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상태다.
경찰은 다만 A씨가 우편이나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하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출소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다른 성범죄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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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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