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인버스2X 상품...총 보수 연 0.85%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KB증권은 20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돼 있는 천연가스 선물에 투자하는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와 'KB 블룸버그 인버스2X 천연가스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
미국의 CME그룹 산하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천연가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을 상장했다.
글로벌 지수사업자 Bloomberg Index Services Limited는 천연가스 선물을 활용해 레버리지와 레버리지 역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Bloomberg Natural Gas Single 2X Leveraged TR과 Bloomberg Natural Gas Single 2X Inverse TR을 산출한다.
이에 KB증권은 해당 지수들을 기초지수로 하고 NYMEX 천연가스 선물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블룸버그 인버스2X 천연가스 선물 ETN(H)'을 출시했다.
KB증권은 "두 상품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고 원·달러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초지수인 천연가스 선물의 변동이 확대돼 지수 값이 0을 밑돌 경우 해당 지수의 종가는 0이 돼 지수 산출이 중단된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ETN 2종 모두 총 보수는 연 0.85%고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한다. 만기는 모두 3년으로 상장 이후 2025년 10월 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250만주, 발행가격 2만원으로 각각 500억 규모고 매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