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박 전 회장과 전직 그룹 임원 3명, 금호고속·금호산업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총 청구액은 2267억원이다.
박 전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위해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8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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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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