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지하철 군자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27일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군자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군자역지구(광진구 중곡동 157-1 일원)는 지하철 5·7호선 더블역세권에 있는 약 16만㎡ 규모 부지다.
특별계획구역(4곳)과 특별계획가능구역(3곳) 지정을 지정해 향후 주민 제안에 따른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지역 변경이 가능해진다. 이같이 진행되면 상업지역이 4만716㎡에서 7만1736㎡로 2만4720㎡ 늘어난다.
위원회는 군자역 일대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가로환경 개선 및 단절 없는 보행연계를 위해 쌈지형 공지 및 공공보행통로 등도 조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종로구 효제동 21-3번지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송파구 거여동 6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효제동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으로, 율곡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통과로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쉼터 2곳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대학로 일대 직주근접이 가능한 준주거 공간과 쉼터,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도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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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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