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한국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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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떨어졌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8% 하락해 낙폭을 키워다.

지난주에 이어 2012년 6월 11일 이후 10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이면서 5월 마지막주 이후 5개월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가 0.43% 하락하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0.38%보다 낙폭이 확대됐으며, 2012년 7월 둘째주 이후 10년3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이다.

최근 하락률 1, 2위를 기록해온 도봉구와 노원구는 각각 0.40%, 0.36% 하락해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둔화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23%, 0.18%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성북 –0.38%, 은평 –0.35%, 강북구 -0.34% 등 강북지역의 하락세도 지속됐다.

인천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주 -0.48%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경기도는 0.35%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34% 떨어져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미미하게 감소했다.

성남 분당구는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17%로 하락폭이 줄었으나 고양시는 이번주 0.28%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8% 하락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2% 떨어져 지난주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등 지방을 제외한 서울과 전국, 수도권은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하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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