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이후 19분기 연속 1000억 이상 순익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3분기 2175억원의 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13.8%, 37.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477억원, 세전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1%, 11.4% 증가했다. 회사 측은 2018년 1분기부터 19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누적 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늘어났다.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8234억원, 887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7.7%, 9.1% 불어났다.
3분기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840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84억원 늘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5.7%를 나타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9월말 기준 1516%로 전분기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으며 유동성비율은 134.2%로 같은 기간 9.2%포인트 늘었다. 고정이하자산비율은 2분기 3.28%에서 1.15%로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엔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자금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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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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