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은 10월 내수 4070대, 수출 2만2741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90% 증가한 2만6811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 측은 "지난달 실적은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라며 "특히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최대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10월 전년 동월 대비 419.0% 증가한 총 2만2741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7달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들어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가 수출돼며 전년 동월 대비 334.5% 증가했다. 이는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내수 시장에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도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이다.

아울러 쉐보레 볼트 EV, 볼트 EUV는 원활한 고객 인도를 바탕으로 각각 199대, 908대 판매됐다. 특히 볼트 EUV는 네 달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판매·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타호, 볼트 EV,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올해 신차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