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창립일을 기념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경쟁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기존 기관 투자자와 기업 중심으로 정보가 유통되며 '깜깜이 시장’으로 여겨졌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면서 부동산 연결 누적 거래액 7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알스퀘어가 연결한 상업용 부동산 면적(계약면적 기준)은 300만㎡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을 웃도는 수치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뿐 아니라 중소형 사무실을 구하는 스타트업 니즈까지 해결한 성과다.

이런 경쟁력을 앞세워 부동산 데이터 ‘불모지’인 베트남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알스퀘어 베트남은 최근 SK에너지로부터 공단 정보 관련 시장 조사 업무를 수주했다. 중개를 넘어 컨설팅 영역으로 업무가 확대되고 있다. 신한생명, 미건라이프 등 공장·오피스도 연결하며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넘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6년 6월 설립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알스퀘어디자인의 직전 연도 공사실적 순위는 9위로, 업계 '톱 10'에 진입했다. 전년(16위)보다 7계단 올랐다. HMM(옛 현대상선), 지멘스, 플렉스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스타트업 등이 알스퀘어를 통해 공간을 구하고, 내부 단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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