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성장세는 견조"

사진=유한양행 제공
사진=유한양행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유한양행은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6.2% 늘어난 1조289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4% 감소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9% 줄어든 4242억원을, 영업이익은 43.8%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해외 수출 부문 중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매출이 줄었는데, 원료의약품 CDMO 사업의 실적이 좋지 않다기보단 계약수출 물량이 올해 상반기에 몰리면서 시기상 3분기에 줄어든 면이 있다"면서 "3분기 누적으로 보면 원료의약품 CDMO 사업은 20% 가까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보다 모기가 없다보니 살충제 매출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의약품 부문은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을 하고 있고, 4분기 또는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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