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플랫폼형 슈퍼앱으로 역량 강화 기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롯데렌탈에 대해 본업 호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 롯데렌탈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쏘카 지분투자손실 529억원이 반영됐다.
장문수 연구원은 "3분기 전 부분 성장 지속하며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장기렌터카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사 이익이 개선됐으며, 우려와 달리 중고차 대당매각가가 상승하며 증익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B2C, 전기차 수요에 기반해 장기 렌터카 성장이 지속되며 본업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연내 오픈 예정인 B2C 중고차 플랫폼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며, 그룹 시너지가 기대되는 생활 플랫폼형 슈퍼앱으로 모빌리티 핵심 역량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현 주가는 경기 둔화 우려와 쏘카 상장 후 주가 하락 영향을 선반영하며 공모가 미만 수준이나, B2C 플랫폼 사업 확장에 따른 성장 고려 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금리 인상기로 4조 이상의 차입금 보유한 롯데렌탈에 대한 우려가 많으나, 매년 나눠져 롤링되는 1조 규모의 신규차입에만 상승한 금리 영향에 노출돼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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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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