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캐딜락코리아는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XT6의 연식변경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형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은 외장에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색상을 적용해 대형 SUV 고유의 존재감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Galvano Grille)과 크롬 가니시(장식)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신차는 공통적으로 38인치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의 화질을 4K급 TV의 2배 이상으로 개선하고 3영역 분할 기능을 추가했다. 또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36개 스피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나이트비전,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의 편의품목이 탑재됐다.

2023년형 에스컬레이드의 가격은 스포츠 플래티넘 및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모두 1억5557만원이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가격은 1억6557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2023년형 XT6는 6기통 3.6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 레버 △20인치 프리미엄 휠 △액티브 요 콘트롤 △콘티뉴어스 댐핑 콘트롤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전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햅틱 시트(운전자 경고) 등이 장착됐다.

캐딜락은 2023년형 XT6의 공간활용성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3열 헤드룸이 945㎜로 성인 남성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고, 2~3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이 최대 2229ℓ까지 확장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2023년형 XT6은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44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