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 사전 행사에서 ‘더 뉴 셀토스’를 북미 최초 공개하고 ‘EV6 GT’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부분변경차로, 국내선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다. 북미에선 이번 LA오토쇼에서 공개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EV6 GT’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EV6’의 고성능차로 브랜드 사상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더 뉴 셀토스’는 미래지향적인 외부 디자인에 실내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ℓ 가솔린과 1.6ℓ 가솔린 터보 등 2종이다.
2.0ℓ 가솔린 엔진은 무단 변속기(IVT)를 결합해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신형 자동 8단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95마력, 최대 27.0㎏f·m 등의 힘을 낸다.
‘EV6 GT’는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30㎾(약 585마력), 최대토크 740Nm(약 75.5㎏f·m), 0→ 100㎞/h 도달시간 3.5초, 최고속도 260㎞/h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 전륜 스트럿링,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은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한다. 이밖에 전기모터의 구동력을 배분해 오버스티어(운전자 의도보다 차가 더 많이 꺾이는 현상)를 일으키는 ‘드리프트 모드’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