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흑자전환 예상

동운아나텍 제품별 매출액 증감내역. 자료=유진투자증권
동운아나텍 제품별 매출액 증감내역. 자료=유진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동운아나텍에 대해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종선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점차 수익성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기대를 미치지 못한 이유는 동운아나텍의 갤럭시S, A 시리즈의 부품 공급에도 예상보다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고, 중국 주요 스마트폰 향으로 공급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던 OIS(손떨림보정기능) Driver IC의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4분기는 영업이익 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내년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의 C/L(Closed Loop) AF Driver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고객향 OIS Driver IC의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에는 기존 사업인 AF Driver IC 및 OIS Driver IC의 고객다변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햅틱 IC의 자동차 시장에의 채택 확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타액 기반 당 측정기기의 본임상을 추진해 내년 하반기 식약처 품목승인 및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