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사업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이다.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C랩 자문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등이다.
△올해 2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 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C랩 입과 기간 중 20개 스타트업의 직원이 108명 증가하며 C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R&D/홍보/HR 등 다양한 경험과 'C랩 동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훌륭한 멤버들이 합류하여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