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오 작가와 협업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 선봬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국내 하이엔드(고가) 위스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소 21년부터 시작되는 로얄살루트 정규 라인업에 ‘30년’을 추가했다.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구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메종 르 서클(Maison Le Cercle)’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하이엔드 위스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이달 고숙성 스카치 위스키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블렌딩한 ‘로얄살루트 30년’을 선보였다. 로얄샬루트 21년, 38년과 52년 등 다양한 하이엔드 라이업에서 한 가지를 더 추가하게 된 것이다.
파스칼 전무는 “로얄살루트의 새로운 하이엔드 컬렉션 로얄살루트 30년을 한정판이 아닌 정규 라인업으로 선보였다”며 “이 제품은 프레스티지 위스키 업계와 애호가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혁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는 디자이너와 협업한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를 추가로 공개했다. 아티스트 양태오와의 협업해 탄생한 이 키트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점만 제작, 한국 소비자들에게만 특별하게 선보이는 스페셜 키트다.
이 키트는 위스키 분자 구조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크롬 메탈(Chrome Metal)이라는 소재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패키지 내부에는 30년산 위스키와, 빛깔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튜브와 촛대, 글라스 등의 요소들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이처럼 국내에서 해당 키트를 선보이는 것은 국내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7~10월)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또한 고숙성, 고퀄리티의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21년 이상 프레스티지급의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은 80% 증가했다.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 전체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파스칼 전무는 “팬데믹 이후 한국 소비자들이 위스키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특히 21년 이상의 고숙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숙성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리추얼과 아티스트 협업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는 이날부터 메종 르 서클에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