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사진=위믹스 미디엄 캡처
위믹스 사진=위믹스 미디엄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위메이드가 28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에서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이날 발표했다.

DAXA는 지난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2차례의 소명기간 연장 이후 지난 24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발표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25일 개최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업비드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DAXA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DAXA는 일시를 협의해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DAXA사가 입장문 발표한 이후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소셜 미디어인 ‘미디엄’을 통해 반박문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서서 증명까지 했고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다”며 “소각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돼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믹스팀은 소명 기간 내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을 실제 유통량이 초과한 점이 신뢰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그리고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위믹스에 대한 DAXA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입장문의 반박과 함께 DAXA에서 언급한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에 대해 알려주길 요청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이는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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