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음료 10종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제품은 △델몬트 주스 △롯데 주스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에비앙 △볼빅 △칠성사이다(업소용) △펩시콜라(업소용) △탐스(업소용) 등이다.

수입의존도와 원부자재 가격 영향도가 높은 주스, 커피, 생수와 상대적 저가 품목인 업소용 탄산 제품군 일부 가격이 인상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가개선 및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료뿐 아니라 캔·페트 등 포장재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물류비, 전기가스 등 제반 경비까지 올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