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를 포함 총 1만12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27.8%, 누계 대비로도 38.5% 증가했다.
내수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3677대 판매되는 등 누적 판매 1만9510대로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수출은 헝가리와 호주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코란도가 전년 동월 대비 124.6%, 렉스턴 스포츠가 123.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운 92%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65.8% 증가했다.
쌍용차는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내수 시장 판매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부품 공급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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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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