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총액 9억1000만원, 총 12만8000주 선착순 모집

소유, 3호 건물 ‘대전 창업스페이스’ 선착순 공모 청약/제공=루센트블록
소유, 3호 건물 ‘대전 창업스페이스’ 선착순 공모 청약/제공=루센트블록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가 3호 건물 ‘대전 창업스페이스’의 공모 청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청약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되며 청약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번 3호 건물의 공모 총액은 9억1000만원으로, 1주에 5000원씩 총 18만2000주를 모집한다. 공모 청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소유의 3호 공모 건물인 ‘대전 창업스페이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100평 규모의 건물이다. 1층에는 카페가, 2, 3층에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가 입주해 있다.

어은동·궁동은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가 인접해 있는 더블 대학 상권으로, 비수도권 최초로 팁스타운이 조성된 지역이다. 게다가 약 1만1600㎡ 규모의 스타트업 파크의 준공 또한 예정되어 있는 지역으로 대전시의 창업 활성화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3호 공모 건물인 대전 창업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3호 공모 건물은 공간운영사 ‘윙윙’과 연 5%대 임대수익을 받는 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운영한다. ‘윙윙’은 10년 가까이 대전 지역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 및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온 지역 특화 인큐베이터 기업으로, 지속적인 청년 창업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대전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창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3호 공모를 진행하는 소유는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다. 지난 4월 앱을 론칭했으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핫플레이스 ‘안국 다운타우너’, 용산에 위치한 식물학과 컨셉의 카페 ‘이태원 새비지가든’의 공모를 모두 완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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