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무고 증명 믿어"
"검찰 독재정권 탄압 뚫고 민주주의 위해 나아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라.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실장의 기소에 대해서는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그는 "정치 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 사이 민생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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