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업계에서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일부 게임사들은 주말을 이용해 자사의 게임이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오프라인 행사로 각종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크래프톤은 오는 17일과 18일 주말 기간 동안 오프라인 이벤트를 연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를 활용한 캠페인 진행과 함께 미니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전시와 함께 현장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막내클럽 시즌 2 ‘막피아의 밤’의 온라인 사이트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했다.

온라인 캠페인인 막내클럽은 사회 생활에 지친 막내들이 도구리가 만든 비밀 단체에서 활동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2 홈페이지를 통해 ‘칵테일 운세’·‘파티룩’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컨퍼런스·‘스토브인디 어워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다.

버닝비버 2022을 통해 80여개의 게임이 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스탬프 랠리를 비롯한 각종 문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메타버스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인 ‘비버콘’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마지막날인 18일에는 현장 집계로 선정된 인기 게임을 발표하는 ‘비버 피쳐드’를 개최하고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스토브인디’에 출시된 게임 중 우수한 게임을 선정하는 스토브인디 어워즈도 개최된다.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는 버닝 비버 2022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는 ‘로스트아크’ 아이템 쿠폰·스토브 인디 쿠폰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프로야구 선수와 함께하는 이벤트 대회 ‘PBG 플레이! 배틀그라운드: 홈런 말고 치킨’(이하 PBG) 시즌 2를 서울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17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야구 선수, 프로야구 및 배틀그라운드 팬,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승부를 펼치는 이벤트다.

프로야구 선수로는 △SSG 전의산 △키움 최원태 △LG 이우찬∙고우석 △KT 강백호 △KIA 이창진∙임기영 △NC 박대온 △삼성 원태인 △롯데 김원중 △두산 김민혁 △한화 이진영 등 12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동 프릭스·다나와 e스포츠·젠지 등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의 선수도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총 10개의 팀으로 나눠 4개의 매치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만을 위한 규칙도 적용된다. e스포츠 선수들은 총기 사용에 제약이 있으며 각 라운드 꼴찌 팀 선수들은 ‘3레벨 헬멧’을 착용하고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2번째 매치 이후 최하위 4팀에게는 자신의 팀 선수와 다른 팀 선수를 바꿀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은 이용자는 인터파크를 통해 현장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자 전원에게 특별 굿즈도 제공된다. PBG 우승 상금은 총 1500만원이며 우승 팀의 명의로 KBO 퓨처스리그 및 저연차 선수 지원 발전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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