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시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수업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교와 대학원을 오는 1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수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이 한 학기 동안 모아타운과 관련한 주제를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주제는 서울 시내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전지구(지역) 등 도시 계획 규제가 있는 지역 중 모아타운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한 뒤 해당 대상지에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안)을 도출하면 된다.

전국 2~5년제 대학(원) 중 2023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가 가능한 곳이라면 건축·도시·부동산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통해 8개 내외 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원)에는 실행비 500만~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의미한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1500㎡ 이상)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으로 인한 나홀로아파트를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까지 6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 중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승인된 지역 4곳은 내년부터 관리지역 승인 및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시행인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