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빅데이터 등 분석 3차 심의 거쳐 발표
삼악산 케이블카 개장 1년여 만에 처음 이름 올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대명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대명소노인터내셔널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삼악산 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이 6번째 발표인 한국관광 100선은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소개하고 홍보하는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광학계, 여행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지방자치단체 추천, 내비게이션 및 SNS 빅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한 3차에 걸친 심의, 평가로 최종 선정한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춘천을 대표하는 삼악산과 의암호를 배경으로 국내 최장인 3.61㎞ 구간을 운행하는 레저시설(크리스탈 캐빈 20대 포함 총 66대 운영)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대명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대명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삼악산 케이블카가 정부 발표 한국관광 100선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1년여 만에 성과를 거뒀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K-컬처의 상징적인 곳으로 삼악산 케이블카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고 뜻깊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레저시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즐기는 삼악산과 의암호의 빼어난 경관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삼악산 케이블카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최대 40%까지 이용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악산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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