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회계 공개 저지 등에도 총력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정의당이 노란봉투법과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안전운임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오전 국회 앞에 설치된 '노란봉투법 처리 촉구' 농성장에서 "작년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숙제들을 올 해 초에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침체 속에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권리가 위협받고, 민주주의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더 나은 대안을 함께 상상하고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도 "정의당의 2023년 새해 첫 일정은 손배 사업장 노동자, 화물노동자들과 함께 시작한다"며 "일터 현장과 삶터에서부터 무너진 정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정기국회에서 무산된 노란봉투법 입법을 반드시 해내겠다"라며 "1월 9일까지 남아있는 임시국회 안에 환노위 통과를 성사시켜내고, 본회의 처리까지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 입법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과로사회 조장법, 노동조합 회계 공개 등을 저지하는데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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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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