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힘 32%, 민주당 28%, 정의당 5%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 '찬성' 41%, '반대' 57%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사진=전국지표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사진=전국지표조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간 30% 중반대에서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4%,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2주 전 실시됐던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0%)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7%)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7%)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4%)가 1위로 꼽혔다. 이 외에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0%)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1%) △정책비전이 부족해서(8%)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 등이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로 집계됐다. 이 또한 2주 전 조사와 같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 41%, 반대 5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6%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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