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오플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달 진행한 이벤트에서 오류가 발생, 이를 악용하는 이용자가 나타났다.

1일 저녁 옥성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디렉터는 공식 커뮤니티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벤트 오류와 악용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재화와 관련된 오류로 인해 많은 모험가(이용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오류는 지난 12월22일부터 진행된 ‘핑크빈과 함께하는 2023 카운트다운 출석 이벤트’에서 발생했다. 오류로 인해 이벤트 재화인 ‘메소’를 비정상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현상이 발생했고 일부 이용자가 이를 악용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측은 지난 12일31일 오류 발생 정황을 확인하고 악용 이용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1일까지 총 730개(1차 373개, 2차 357개)의 계정에 대해 게임 이용을 제한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많은 이용자들이 관련 재화 흐름에 대한 추적에도 궁금해 할 것 같다”며 “동향을 통해 확인된 계정들은 바로 제재에 포함했고 다른 계정들 또한 획득한 재화 흐름과 ‘오즈마 경매’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재화의 이동 건이 있었는지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옥 디렉터는 이어 “관련해서 ‘로그’ 확인 후 진행 사항을 계속해서 공유할 것”이라며 “재화와 관련된 오류는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팀에서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하고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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