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질적·양적 성장을 달성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정식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현대오토에버가 맡아야 하는 역할과 영역 역시 계속 커지고 있다”며 “2023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현대오토에버는 전(全) 제품 및 서비스의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식 대표는 “지난해는 우리가 담당하는 차량 내/외 ICT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된 한 해였다”며 “급격한 변화 속에서 회사와 임직원들은 다양한 미션과 업무를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500여명의 동료가 합류해 현대오토에버 가족들도 4000여명까지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서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플랫폼은 전 도메인 영역으로 확대 적용되고,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과 커넥티비티 장치의 장착률이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IT 영역에서는 차세대 ERP와 CRM 전개로 고객 비즈니스 수준을 높혔고, 비즈니스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재해 복구(DR)와 대응 및 보안 수준 개선에 공을 들였다.
그는 올해 사업 전망 및 목표로 △SW검증/개발환경 사업 본격화 △가상검증플랫폼 고도화 및 표준화된 SW통합개발환경 확대 △모빌진 부문 경쟁력 강화 △내비개이션 품질 업그레이드 △전 사업장 보안 강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스마트팩토리 제조 플랫폼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그는 신년사 말미에 “AI, 차량SW, 임베디드 등 중요 신기술에 대한 사내/외 전문 교육을 계속 확대하고, 각 조직 성장 FT와 함께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부 교육 제도를 만들겠다”며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회사의 주요 과제와 목표에 대해서는 타운홀 미팅, 현안토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