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모멘텀 충분

삼성에스디에스 실적 추정. 자료=신한투자증권
삼성에스디에스 실적 추정. 자료=신한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클라우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금융권 및 제조 분야 부문 서비스 수요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비용 효율화 및 간편화는 공공 민간 필수 과제다"며 "클라우드 부문 높은 기술 경쟁력은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물류 부문 실적 성장은 쉽지 않다"며 "다만 디지털 포워딩 기반의 회원사 확대는 지속 될 전망이고, 업황 개선시 고객사 포트폴리오, 제품확대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한 점은 IT 서비스 사업자의 장점이다"라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수요 및 기술 개발로 계단식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SDS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주요 서비스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2023년 안정적 실적 흐름에 주목할 타이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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