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영업이익 축소 전망

삼성SDS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삼성SDS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7일 삼성SDS에 대해 클라우드와 첼로스퀘어 등 장기성장 기반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삼성SDS의 IT 서비스와 물류는 외생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라며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도 고객사의 투자나 물류시황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지난해부터 삼성SDS는 IT 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 물류에서 디지털포워딩 시스템인 첼로스퀘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 부문은 통탄데이터 센터 건립이 마무리됐으며, 관련 인력교육도 올해 상반기 마무리돼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올해부터 신규 물류고객에 대해 첼로스퀘어 시스템을 일괄 적용함에 따라 첼로스퀘어 성장도 관전포인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SDS는 물류부문 실적의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축소가 예상되나, 클라우드, 첼로스퀘어 중심의 신규사업 성과로 적용 멀티플은 오히려 상향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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