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신사업 등 가시화 필요

대우건설 수주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대우건설 수주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분양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800원으로 하향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사업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도시정비 위주의 분양이 예상되는 만큼 분양공급의 추가 감소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체 사업은 작년 상반기 중 공급을 완료한 수원 망포(1594세대, 사업금액 1조1000억원) 외 양주 역세권, 부산 범일동, 화성 향남 등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될 2023년 경영 계획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신사업 추진 등 주가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주택 분양물량 감소에 따른 실적 우하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만회할 해외수주(해외 개발, LNG, 원전, 토목 등), 신사업 등의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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