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아파트 하락폭이 지난해 4월 첫 주 조사 이후 39주 만에 감소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줄어들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월 1주(1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지난주(-0.76%)와 비교해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도 0.67% 하락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주(-0.74%)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93%→-0.81%) 및 지방(-0.59%→-0.50%), 5대광역시(-0.68%→-0.60%), 8개도(-0.46%→-0.38%), 세종(-1.68%→-1.31%) 등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연말‧초 접어들며 매수 희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지만, 매도 호가 하향세가 둔화되고 매물철회 사례가 발생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전세가격도 낙폭 확대를 멈췄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82% 하락해 지난주(-0.92%)와 비교해 낙폭이 축소됐고 수도권(-1.24%→-1.15%), 서울(-1.22%→-1.15%) 모두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방(-0.60%→-0.52%), 5대광역시(-0.77%→-0.65%), 8개도(-0.42%→-0.37%), 세종(-1.72%→-1.40%)) 등도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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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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